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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업 포켓메모리, 중국 웨이징VR과 동반성장 MOU 체결
2016.11.23 10:35
김상민 기자 kooup@naver.com
가상현실, 즉 VR(Virtual Reality)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VR 콘텐츠 전문기업인 포켓메모리(대표 조용석)가 중국 대표 VR 업체인 웨이징 VR(Whaley VR)과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켓메모리는 최근 양사가 모여 VR 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취지의 MOU를 체결했음을 알리고 VR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등에 대해 교류하는 한편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관계로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VR 및 모바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스펙을 쌓아온 포켓메모리는 VR을 활용한 전시 솔루션과 VR게임, 테마파크용 VR 어트랙션 및 VR 교육 체험관 등 생활, 여가, 교육 전반에 걸쳐 VR을 활용한 기술들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오롱 VR 안전체험관을 구축한 바 있으며, 자사 VR게임 콘텐츠 ‘더로스트’ 출시와 한국관광체험형 테마파크 론칭을 앞두고 있다
포켓메모리와 손잡은 웨이징VR은 한창 성장중인 중국 VR 시장 내 리딩기업으로, 4월 열린 전략발표회에서 VR 분야에 한화 약 1천670억을 투자할 것을 밝히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중국 상하이 SMG, 미국 VR 스타트업 JAUNT와 총 1억 달러를 출자해 JAUNT CHINA를 설립하는 등 과감한 VR분야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AUNT CHINA 는 향후 VR 전문 제작팀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웨이징VR은 이 외에도 중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Sing! China’ 제작사 찬싱(?星)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2016년 예능 IP의 VR 판권을 보유한 상태다.
포켓메모리 조용석 대표는 “지난 해 중국의 VR 시장 규모가 56억위안, 한화로 9천3백억원으로 예상되고 2020년에는 10조원에 육박할 정도까지 예상되기에 VR시장에서는 중국 내 우수 업체와의 교류는 이제 필수가 됐다”며 “금번 MOU 체결은 단순한 교류 수준을 넘어 두 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포켓메모리는 웨이징VR 외에 중국 VR 시장 1위로 알려진 디푼(Deepoon), 중국 거대 그룹사인 화안그룹 등과 동반성장 관련 MOU를 진행한 바 있어 중국 공략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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